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이야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볼만한 코믹 멜로

by Yolo life 2023. 2. 10.
반응형

아내와 헤어지기 위한 은밀한 작전

남녀의 연애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연애에 익숙해지면 그 연애라는 게 점점 쉬워지고 그렇게 다음 단계인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결혼 생활은 연애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렵다. 이혼부부가 괜히 생기겠는가? 2012년 5월에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연애결혼을 한 남자 주인공이 오랜 결혼 생활 끝에 매사에 불만이 많은 아내에게 질려버려 이혼을 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아르헨티나의 코미디 영화인 '내 아내의 남자친구'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하였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등장인물

이두현 역 / 이선균

내진 설계 전문가로 일본 유학시절 우연히 만나게 된 정인과 사랑에 빠져 연애 끝에 결혼을 한다.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평과 불만을 쉴 새 없이 늘어놓는 수다쟁이 정인에게 질리게 된 그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우연히 카사노바 장성기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연정인 역 / 임수정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녀는 누가 봐도 최고의 여자이다. 일본 유학 중에 우연히 만난 두현과 결혼에 성공한다. 직설적인 성격 탓에 말을 가려서 하지 않는 그녀는 결국 두현을 질리게 만들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혼의 위기에 처한다.

 

장성기 역 / 류승룡

흘러넘치는 매력으로 국적 상관없이 여자들의 마음을 뺏은 카사노바. 사랑하던 뽀삐를 잃어버린 그는 사랑이란 감정을 잃어버렸다. 아내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두현의 부탁으로 연정에게 접근하게 되고 그녀에게 반해 사랑의 감정이 살아나게 된다. 

 

줄거리

잘 나가는 건축 설계사인 두현. 그에겐 사랑스러운 아내 연정이 있다. 두현과 연정은 일본 유학시절 같이 지진을 겪게 되며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했다. 남들이 보기엔 완벽한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그녀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두현은 그녀로 인해 인생이 고달프다. 정연은 두현에게 자신만의 논리를 펼치며 쉴 새 없이 불평과 독설을 이어가고 그런 정연에게 두현은 점점 지쳐간다. 그러던 중 두현에게 강릉 지사로 발령의 기회가 생기고 정연에게 벗어나고 싶은 두현은 노력 끝에 발령에 성공하여 강릉으로 도가게 된다. 하지만 두현의 마음을 모르는 정연은 강릉으로 따라가고 두현은 절망하게 된다.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가던 두현에게 각 국의 미녀들이 한 남자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본다. 그 남자는 바로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 넘치는 매력으로 여자들은 그 남자에게 정신을 못 차린다. 장성기를 본 두현은 정인과 헤어지기 위한 묘책을 떠오르게 되고 은밀히 장성기를 만나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마지못해 두현의 부탁을 들어준 장성기는 정인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정인은 쉽게 넘어오지 않았고 장성기는 카사노바로써의 승부욕이 발동하여 이 일을 끝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하여 더욱더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편 정인은 우연히 강릉 방송국에서 참가한 라디오에서 할 말 다하는 시원한 발언으로 인기를 끌게 되어 고정 코너에 출연을 하게 된다. 천직을 찾은 그녀는 넘치는 매력으로 인기를 끌게 되고 결국 공중파 프로그램에 정식 편성이 되면서 서울로 가게 된다. 두현은 점점 변해가는 아내의 모습에 알 수 없는 이상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장성기는 그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인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하면서부터 점점 변해가기 시작하고 변한 모습에 두현은 잊어버렸던 그녀에 대한 사랑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 장성기에게 정인 역시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두현은 장성기에게 이제 일을 그만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정인을 만나 다시 사랑의 감정이 살아난 장성기는 두현을 피해 도망간다. 서울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취재 중 정인은 우연히 장성기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그동안의 일들과 자신을 향한 고백을 받게 된다. 취재를 포기하고 집에 돌아간 정인은 혼란해한다. 마침 집에 돌아온 두현은 장성기에게 흔들리는 듯한 정인에게 화를 내며 그동안의 일을 털어놓게 되고 모든 걸 알게 된 정인은 이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결말 

이혼 법정에서 만난 둘은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 점심을 먹게 된다. 두현의 모습은 과거의 정인처럼 불만, 불평을 늘어놓는 성격이 되었고 그런 그를 지켜보던 정인은 또 잔소리를 늘어놓게 되고 두현은 그리웠다며 고백을 한다. 순간 지진이 일어나던 그때와 같은 상황에 놀란 정인은 식탁 아래로 숨게 되고 두현은 처음 만난 그날 정인에게 했던 말을 하게 된다. 이혼 법정에 그 둘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