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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이야기

영화 7번방의 선물 웃고 우는 이야기

by Yolo life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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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누명으로 시작된 감옥 생활 

 

7번 방의 선물을 보셨나요? 2013년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고 재밌어서 웃다가 마지막엔 눈물 흘리며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죄수와 그의 딸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는 류승룡의 바보 연기와 아역인 갈소원 양의 연기력으로 당시 천만 관객을 돌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준 작품입니다. 

 

영화[7번방의 선물] 포스터

 

등장인물

 

이용구 역(류승룡) 

지적장애가 있지만 딸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사는 아버지이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예승 역(아역 갈소원 / 박신혜) 

이용구의 딸로 아빠가 교도소에 수감되자 보호자가 없어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 용구와 같은 방에 수감된 사람들의 도움으로 교도소 안에서 아버지와 다시 만나지만 발각되어 쫓겨나고 결국엔 아버지를 잃게 된다. 

 

소양호 역(오달수) 

용구와 같은 방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로 방장을 맡고 있다. 용구의 도움으로 사고를 모면한 인연으로 그를 도와 예승이 와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장민환 역(정진영) 

용구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의 보안과장이다. 본래 인간적인 교도관이었으나 친하게 지내던 재소자에게 아들을 잃고 난 후 차가운 성격으로 변했다. 아이를 살해한 죄수인 용구를 증오하였지만 그의 본심을 알고 난 뒤 그를 도와 예승이를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줄거리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을 가진 용구는 어린 딸 예승이를 엄마 없이 홀로 키우고 있다. 예승이가 갖고 싶어 하던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월급날만 기다리던 어느 날 그 가방은 다른 여자 아이에게 팔리고 용구는 당황하게 된다. 월급을 받고 좋아하던 용구 앞에 세일러문 가방을 사갔던 그 여자아이가 나타나 가방을 파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용구를 데리고 시장을 뛰어다니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아이는 목숨을 잃고 용구는 용의자로 체포된다. 장애로 인해 지능이 낮은 용구는 집에 혼자 있는 딸이 걱정되어 집에 가고 싶어 하지만 경찰들은 그를 풀어주지 않는다. 결국 딸을 만나게 해 준다는 경찰들의 거짓말에 속은 용구는 거짓으로 죄를 시인하게 되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된다. 용구가 간 7번 방의 수감자들은 유아 살인범인 용구를 못 마땅히 여기고 마구 괴롭힘 당한다. 용구가 수감되자 돌볼 사람이 없는 예승이는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7번 방의 방장인 소양호를 노리던 세력에게서 그를 구한 용구는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호감을 사게 되고 양호는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며 얘기해 보라고 하고 용구는 예승이를 만나고 싶다고 대답한다. 같은 방 수감자들의 활약으로 예승이를 방까지 몰래 들여오는 데 성공하고 용구는 딸과 재회하게 된다. 그렇게 예승이 와 용구의 아슬아슬한 감옥 생활이 시작되는데 그 시간은 그리 길지 못했다. 민환에게 발각된 예승이는 감옥에서 쫓겨나 다시 보육원으로 가게 되고 용구는 민환에게 더욱 미움받게 되어 독방에 수감된다. 그날 밤 불만을 품은 재소자에 의해 교도소에 화재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민환은 유독가스를 마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용구의 도움으로 다행히 살게 된다. 민환은 그 사건이 후로 용구가 죄를 지을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용구의 수사 기록을 다시 살펴보던 민환은 그가 무죄라고 확신을 갖게 되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여 다시 재판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살해당한 아이는 경찰청장의 딸이었고 재판을 앞두고 많은 압박을 당한 용구는 결국 재판장에서 다시 한번 죄를 인정하게 되면서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게 용구는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되고 민환은 예승을 자신의 딸로 입양을 한다. 15년이 지나 사법 연수생이 된 예승이는 아버지의 사건을 가지고 모의재판을 하게 되고 뛰어난 변호를 하여 결국 판사들에게 무죄 판결을 받아낸다. 

 

결국 용구는 사형되어 15년이 지나 무죄판결은 의미가 없지만 딸을 지키기 위해 사형을 택한 용구의 부성애는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이 영화처럼 과거에는 거짓 자백으로 인한 억울한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는 이런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질 않도록 청렴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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