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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이야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서로를 위한 거짓말

by Yolo life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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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 속에 피어난 우정과 비극

6.25 전쟁으로 인해 갈라진 남한과 북한 그 사이엔 판문점이 있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으로 경비하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을 JSA라고 부른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의 원작 소설 DMZ를 각색하여 올드보이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과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가 출연한 작품이다. JSA에서 벌어신 총격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꼭 보길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포스터

등장인물

이수혁 역(이병헌) 

남한군의 병장으로 훈련 중 우연히 지뢰를 밟아 죽을 뻔했지만 경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 후 경필을 형이라 부르며 따르게 된다.

 

오경필 역(송강호)

조선인민군 육군 중사로 지뢰를 밟은 수혁을 도와준 계기로 그와 친해진다.

 

남성식 역(김태우)

수혁의 후임 병사로 그를 따라 경필과 친분을 갖게 된다.

 

소피 장 역(이영애)

스위스 육군 소령으로 중립국 감독 위원회에서 파견되어 사건을 조사한다.

 

줄거리

어느 날 새벽 공동경비구역인 판문점에서 남한군과 북한군의 총격이 벌어져 양쪽 병사들이 죽거나 부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북한은 남측 군인이 기습하여 발생한 테러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남한은 북한에 납치당한 병사가 탈출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을 하게 된다. 양측이 엇갈린 주장으로 인해 결국 남북한 합동 수사단 구성이 어려워지자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계인 스위스 육군 소피 소령을 판문점으로 파견한다. 가장 먼저 사건의 생존자인 남한군 이수혁 병장을 찾아가 조사를 하지만 수혁은 아무 말 없고 남측은 북측의 납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한다. 다음 생존자인 북한군의 오경필 중사를 찾아가지만 그 역시 침묵만 할 뿐 북측은 이수혁 병장이 갑자기 침입해 테러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게 된다. 소피는 조사 끝에 사건에 관련된 용의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수혁의 후임병사인 남성식 일병을 추궁하며 조사한다. 거짓말 탐지기를 동반한 수사 과정에서 압박을 느낀 성식은 소리를 지르며 건물 밖으로 투신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어느 겨울밤 수혁은 야간 훈련 중에 팀을 이탈하여 소변을 보다가 지뢰를 밟게 된다. 하지만 이미 팀원들은 북한군의 영역에 발을 들인 걸 알고 이탈해 버린 지 오래다. 움직일 수 없는 수혁은 무전을 쳐보지만 답은 없고 그러던 중 북한군인 경필과 우진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살게 된다. 그 뒤 판문점 경비 근무 중에 경필과 만나게 된 수혁은 그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써 북한으로 던지게 되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많은 얘길 하게 된다. 충분히 친해졌다고 여긴 수혁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의 초소로 들어가 경필과 우진을 만나게 되고 그 계기로 더욱더 친해지고 결국엔 자신의 후임인 성식까지 데리고 그들과 함께 우정을 쌓는다. 그런 시간을 보내던 중 인민군이 전선 쪽에 배치되고 있다는 첩보와 함께 군사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수혁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우진과 함께 다시 북한군의 초소를 찾아간다. 그렇게 만난 네 명은 함께 술을 마시며 전쟁이 발발하면 서로 적이라는 사실에 슬퍼하면서 선물을 주며 이별을 고하게 되고 우진이 뀐 방귀 때문에 문을 열던 성식은 북한군의 장교와 마주치게 된다. 투신한 성식은 병원으로 호송되고 수혁은 소피를 공격한다. 수사에 진척이 없자 소피는 수혁과 경필 두 명의 진술서가 다르다며 대질 신문을 하며 성식의 심문 당시의 영상을 보여주고 그가 또 한 명의 용의자라고 주장한다. 영상을 본 수혁의 마음이 동요되며 울자 경필은 난동을 부리며 그를 공격한다. 그렇게 북한군들은 자리를 뜨게 되고 투신 사건을 걸고넘어진 군 상부는 소피 소령 북한 인민군 장교의 딸이라는 걸 밝히고 그녀를 해임하게 된다. 해임을 앞두고 소피는 수혁에게 우진이 가지고 있던 수혁의 동생 사진과 초상화를 보여주며 진실을 얘기하면 사건을 덮고 경필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제안하고 수혁은 모든 걸 털어놓는다. 사건이 있었던 그날 밤 초소에 들어닥친 장교 최만수는 권총을 꺼내고 수혁도 권총을 꺼내 대치한다. 경필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만수에게 월북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며 둘의 총을 내려놓게 만든다. 무전기를 집으려던 만수를 오해한 성식은 총을 쏘고 그렇게 서로를 향한 총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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