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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이야기

영화 동감(ditto) 2000 원작 영화 소개

by Yolo life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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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를 통한 과거인과의 소통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동감은 1979년에 살고 있는 77학번 여대생과 2000년에 살고 있는 99학번 남대생이 무전기를 통해 시공을 초월해 교신하는 이야기이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유지태, 김하늘, 하지원, 박용우 등이 주연으로 출현하여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이 영화의 OST인 임재범이 부른 너를 위해는 당시 많은 인기로 뮤직차트 상위권에 있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영화[동감] 포스터

 

등장인물

윤소은 역(김하늘)

1979년에 살고 있는 신라대학교 77학번 3학년 여대생이다. 복학생인 동희를 짝사랑하고 있다. 

 

지인 역(유지태)

99학번 신라대학교 2학년 학생으로 2000년에 살고 있다. 

 

서현지 역(하지원)

신라대학교 99학번 여대생으로 지인을 짝사랑하고 있다.

 

지동희 역(박용우)

1979년 신라대학교 학생으로 제대 후 복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다.

 

허선민 역(김민주)

소은의 단짝 친구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줄거리 및 결말

1979년에 살고 있는 여대생 윤소은은 군대 제대 후 복학한 지동희를 짝사랑한다. 군대 복무 중인 동희에게 꾸준히 편지를 쓸 만큼 소은의 관심은 오로지 동희 밖에 없었지만 수줍은 많은 탓에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과 단짝친구인 선미와의 우정도 점점 두터워지고 있었다. 동희를 엿보고 있다가 우연히 무전기 동호회방에 들어간 그녀는 고물 무전기를 얻게 되어 집에 두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소은은 개기월식이 한참 진행 중이던 밤에 무전 교신음을 듣게 된다. 교신에 응답한 그녀는 어떤 남자와 무전을 하게 되고 얘기를 나누던 도중 같은 대학교의 학생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 남자의 이름은 지인이었는데 둘은 무전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동희는 소은에게 연극을 보러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는데 선미와 선약이 있던 소은은 거절을 한다. 다리를 다친 선미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간 소은은 선미에게 연극을 보러 가자는 얘길 듣고 어쩔 수 없이 연극을 보러 가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곳엔 동희가 있었고 셋은 같이 연극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날밤 지인과 다시 무전을 하게 되었는데 무전기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 소은에게 무전기에 대해 잘 쓰인 책을 빌려주겠다며 학교 시계탑에서 만나자고 서로 약속을 한다. 하지만 같은 약속 장소에 나간 둘은 만나지 못한다. 소은은 데모가 한참 진행 중인 건축 중인 시계탑 앞에 있었고 지인은 소나기를 맞으며 다 지어진 시계탑 앞에 서있었다. 서로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한 둘은 매우 화가 나게 되고 다시 무전 교신을 하게 된다. 이야기 끝에 둘은 시공을 뛰어넘은 상태라는 걸 깨닫게 되고 소은은 1979년에, 지인은 2000년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흥미로운 사실에 둘의 무전은 계속되었다. 한편 소은과 동희의 관계는 점점 발전해가고 있었다. 어느 날 학생 운동을 하던 동희는 데모 중에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소은은 병원으로 달려가게 되고 무사한 그를 보고 끌어안으며 동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그 병원은 선미가 입원해 있었다. 우연히 동희와 선미는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둘이 인연도 시작된다. 다시 지인과 무전을 하던 소은은 미래에 대해 얘기를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지인이 선미와 동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소은은 혼란스러워하고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게 된다. 결국 소은은 선미와 동희를 외면하게 되고 그들과 멀어진다. 지인은 소은과의 무전기로 나눈 이야기 때문에 부모님의 과거를 찾아보기 위해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부모님의 과거 사진들을 보던 지인은 대학교 졸업 앨범에서 윤소은의 사진도 보게 된다. 그리고 무전으로 소은에게 동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인은 현재에 살고 있는 소은을 찾아간다. 교수가 된 소은은 지인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아무말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지인은 눈물을 흘리며 소은과 무전을 한다. 미래의 소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 교신을 끝내고 그렇게 영화는 종료된다.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난 이 작품은 22년에 리메이크되었다. 2022년 동감을 본 사람은 2000년 동감도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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